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Rain)의 '깡'이 뭘깡?! 1일 1깡이 유명해진 이유!! (1일 1깡 뜻)

MODA음악매거진/(국내)음악 이야기

by MODA매거진 2020. 5. 29. 11:13

본문

반응형

가수 '비'가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프로젝트 편에 출연 후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1일 1 깡

과연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깡'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깡'은 2017년 12월에 발매한 '비'의 미니앨범 'MY LIFE'의 타이틀 곡입니다.

 

리쌍의 '길'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듀싱 팀 매직 맨션(Magic Mansion)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작업한 곡으로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클럽에서도 유행할 수 있는 음악)을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었고

춤 스타일도 바꾸는 등 노력을 다했다고 하는데요

 

노래가 나올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최악의 조건에서 나온 노래라 붙인 이름이 '깡'(Gang)이라고 합니다.


<깡의 평가와 성적>

 

곡이 공개된 이후 대중의 평은 굉장히 좋지 못했는데요

유치한 가사와 개연성 없는 곡의 전개

자아도취성의 과도한 자기 포장이 담긴 가사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고

전반적으로 오글거리고 촌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자신의 커리어를 자랑하다가 갑자기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고

뜬금없이 널 위해 춤을 추는 등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총체적 난국의 노래로

 

결국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TOP 100 차트 진입에 실패합니다.

 

 

 

 

 

 


<깡은 어쩌다가 밈화가 되었나??>

 

유튜브에 '깡'의 뮤직비디오가 댓글을 달 수 있게 허용된 이후

댓글을 달러 오는 사람들이 몰렸고

이 소식을 듣고 또 몰려온 사람들로 

순식간에 댓글 맛집이 되어버렸는데

 

 

 

 

 

첫 시작은 폭망 한 '깡'을 조롱하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전거왕 엄복동'이 개봉하게 되면서

UBD와 깡이 합쳐진 밈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병맛 노래로 소비되고 있었던 '깡' 뮤직비디오의

댓글창은 진작에 '깡'으로 대동 단결된 깡팸들로

대화합의 장이 되어버렸고

 

'비'의 이전 앨범에 수록된 '차에 타봐', '어디 가요 오빠'와 같은

병맛 노래들이 있었음을 알고 

깡팸은 더욱 세력을 확장하게 되어서

 

결국 거대한 '비' 유니버스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이제는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어버린 '깡'의 댓글창은

조롱으로 시작한 악평에서 

점점 

'잘못된 프로듀싱으로 인해 망했지만 비의 피지컬과 댄스 실력은 여전하다'

'한때 10대들의 우상이었는데 이렇게 조롱받는 걸 보니 너무 안타깝다' 등등

 

비에 대한 안타까움과 부활에 대한 바람, 리즈 시절 회상 등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의 화려한 부활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꼭 이 화제성을 잘 살려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요

 

비슷한 예로 가수 '김장훈'은 망가진 가창력에서 비롯된 

'숲튽훈'과 여러 가지 사건사고로 

조롱과 비판을 받았으나

 

자숙 이후 정치적인 면을 끊고 '숲튽훈'을 콘셉트로 밀고 나가면서

이미지 전환과 동시에 김장훈을 잘 모르던

10대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며 성공한 케이스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비의 큰 그림??>

 

이렇게 밈화가 진행되면서 대형 유튜브에서도 '깡'을 다루게 되었는데요

 

 

'문명 특급', '보물섬'과 같은 상당한 구독자를 보유한 메이저 유튜버에서

서서히 시작을 알리더니 

마침내 2020년 5월 15일 '놀면 뭐하니?' 예고편에서

본인이 '1일 3 깡은 기본이다', '화려한 조명은 절대 포기 못한다'

직접 '깡'에 대한 입장을 밝혀

많은 깡팸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정말 지난 3년간 모든 이들이 바라고 있던

그의 등판은 쿨하게 인정하면서 자학개그를 선보이는 모습에

유튜브 댓글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찬사를 보냈죠

 

이 예고편 영상에 대한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는데요

기존에는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었던 '깡'이 급속도로 퍼지게 되면서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될 정도의 반응이었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비'를 정말 좋아했었던 팬으로서

이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인배에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깡 영상에 올라온 댓글 읽는 재미로 산다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행보는 분명 '비'를 잘 모르는

10대들과 '비'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세대들까지 모두 응원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