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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굳이 꼭 뽑아야 할까?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관리 방법

오늘의 건강뉴스

by BiZ매거진 2024. 8.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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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보통 17세에서 25세 사이에 자라며,

이 시기의 많은 사람들이 방학이나 휴가 기간을 이용해 치과를 방문해 사랑니 발치를 고민하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랑니가 무조건 발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과 전문가들은 "곧게 잘 자란 사랑니는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랑니에 대한 기본 정보와 발치가 필요한 경우, 발치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랑니란 무엇인가?

사랑니는 흔히 '제3대구치'라고 불리는 치아로, 인생에서 가장 늦게 자라는 치아입니다.

사람에 따라 4개의 사랑니가 모두 나기도 하고, 일부는 전혀 나지 않기도 합니다.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 구강 내에서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다면, 발치하지 않고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니의 발생 위치, 형태, 크기에 따라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치가 필요한 경우

사랑니가 숨거나 기울어져 있는 경우, 음식물이 쉽게 끼어 우식(충치)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잇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취, 치아 시림, 통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숨은 사랑니를 의미하는 '매복사랑니'는 발치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매복사랑니는 '완전매복사랑니'와 '부분매복사랑니'로 나뉘며, 발치 시 일반적으로 국소마취를 사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홍성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아래턱 사랑니의 경우 기울어진 각도에 따라 발치 난이도가 달라지며, 특히 수평완전매복이나 원심완전매복이 발치하기 가장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위쪽 사랑니는 상악동과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발치 난이도가 달라지며, 상악동과 닿지 않은 경우 발치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발치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사랑니 발치 시, 의료진은 치아가 신경을 건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특히, 삼차신경의 하치조신경이나 설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감각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혈관질환, 당뇨, 임신 등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발치 전 치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발치 후 관리 방법


사랑니를 발치한 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우선, 발치 부위에 있는 솜과 거즈를 최대한 오래, 세게 물고 있어야 출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빨대 사용이나 흡연 같은 압력 차이를 만드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음주, 운동, 사우나 등 체온을 높일 수 있는 활동도 삼가야 합니다.

 

발치 후 통증은 2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냉찜질을 통해 부종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3~5일 이상 계속되면 치과를 다시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처방된 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며,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치한 부위는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 관리하고, 다른 치아는 평소대로 양치질을 하면 됩니다.

다만, 과도한 가글이나 양치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니 발치는 단순한 치과 치료로 여겨지기 쉽지만, 때로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자라면서 구강 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과를 자주 방문해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조기에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에도 올바른 관리 방법을 따라야 빠른 회복과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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