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5.77%, S&P500 지수는 4.2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3%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뉴욕증시에 미친 영향과 국내 증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8월 제조업 지표와 비농업 고용 지표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전반에 걸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황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동시에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적은 수치로 증가하면서, 노동 시장의 둔화가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9월은 주식시장에서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달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일본 엔화와 관련한 캐리 트레이드 청산 흐름이 발생하면서,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 약세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엔화 자산을 청산하고,
이에 따라 주식 및 다른 자산 시장에도 충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이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금리 인하가 25bp 수준의 통상적인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연준이 빅 컷을 단행하게 된다면, 이는 시장에 미국 경제의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불러올 수 있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종목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대부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한 주간 7.27% 하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습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국내외 경제 지표 부진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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