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시가총액 4000억 원을 목표로 하며,
식품 제조업체와 비교해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평가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으며, 상장 흥행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후,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5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종을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상황 속에서 비교 기업을 식품 제조업체로 삼아 산출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고평가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PER을 산정할 때 프랜차이즈 기업은 제외하고, 식품 제조업체만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순이익 299억 원에는 주식보상비용 41억 원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보다 높게 평가된 측면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다(多)브랜드 전략을 통해 2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빽다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성장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가맹점이 없는 브랜드와 폐점 증가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전략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빽다방은 더본코리아 매출의 37.3%를 차지하며 전체 2785개 점포 중 1449개를 운영하는 주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최근 저가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빽다방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어,
더본코리아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HMR 사업과 호텔 사업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또한, B2C 및 B2B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식품 유통망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이번 상장을 통해 840억 원의 공모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도소매 전문 식품기업 인수와 푸드테크 기업 지분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본코리아가 종합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평가 논란과 프랜차이즈 업종의 한계로 인해 상장 흥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가 신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따라 미래의 성패가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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