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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근황 이야기] '나는 가수다'이후 잠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1.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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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보컬이자

지금은 별세하신 1세대 아나운서

고(故) 임택근의 아들

배우 손지창을 이복동생으로 두고 있는 임재범의 근황 이야기다.

 

 

 

121231 서울 콘서트 (YOUtube영상)



 

 

 

나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을 꼽으라면

당연히 고민 없이 임재범을 선택할 것이다.

 

나에게 음악이란 걸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고

우연히 봤던 '나는 가수다'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던 기억이 난다.

 

단순히 음색이나 가창력, 보컬적인 스킬로 

그의 노래를 듣기에는 무언가 초월된 존재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임재범의 깊은 울림과 감성...

포효하듯 노래하지만 그 안에는

누구보다 순수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가수들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감동이었고

현재도 그렇다.

 

임재범에 대한 이야기는 할 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사진=룬컴,케이노트



 

 

 

그의 근황을 나처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11년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재조명받기 시작했었고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했었으니까

 

사실 나가수에 출연했을 때도 아내가 암투병중이었고

저작권료 이외에 수입이 없어 병원비를 벌려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추측도 있었다.

 

나가수 출영 이후 OST와 CF 촬영 '바람에 실려'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는데

돌연 거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데

 

아마 아내분의 투병생활이 길어지고

아버지 '임택근'의 하반신 불수로 몸과 마음이 지쳐 

활동에 대한 여유가 없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간간이 콘서트만 개최했던 임재범은

2015년 히든싱어 4로 4년 만에 복귀하게 되고

방송 직후 티켓 예매 사이트 1위 ~ 10위까지의 순위 줄 세우기를 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임재범 히든싱어4



 

 

 

하지만 2017년 6월 부인 '송남영'이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다 향년 45세로 별세한다.

 

평소 아내바보였던 임재범이 음반 작업이나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지극정성으로 간병했지만

이미 암이 간, 위, 자궁 등으로 전이되면서 

치료가 힘겨웠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아내를 떠나보내고 얼마나 큰 충격과 아픔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난 11일 '임택근'아나운서가 향년 89세로 별세한다.

 

 

고(故) 임택근 아나운서는 이전에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었고, 담석 수술 등 이미 몸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뇌경색 진단과 지난달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영면에 들었다.

 

임재범과 이복동생 손지창...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라는

복잡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전 TV프로에서 아버지에 대한 한이 엄청 쌓여 있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또, 언젠가는 아버지를 용서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었다.

 

임재범은 상주로

배우 손지창 역시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와 함께 빈소를 지켰다.

 

 

그동안 임재범에 대해 무관심해서 근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근황과

사연을 알게 되어 팬으로서 마음이 아파온다.

 

임재범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며 

모든 아픔을 잘 이겨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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