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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 → 유르페우스 '유재석'이 도전한 '하프'는 어떤 악기일까?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2. 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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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캡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로 등극했다.

 

이미 예술의 전당 공연으로 화재가 되었던 내용이 방송에 담길 예정인데, 앞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재석'의 하프 연주 도전!

 

이 '하프'라는 악기는 어떤 악기일까??

 


 

 

'하프'라는 악기


하프

 

악기 생긴 것을 딱 봐도 '아... 이건 쉽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악기인 '하프'는 서양의 현악기로 저기 보이는 현을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한다.

 

신들의 악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악기로, 우리에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음악의 신 아폴론이 즐겨

연주하던 악기이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하프는 위에서 봤던 크고 거대한 하프와는 

다른 하프족에 속하는 '리라'라는 악기라고 한다.


 

아폴론


아무튼 이 하프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연주에 많은 힘과 기교를 요구한다.

 

현을 뜯어 현주하는 '하프'의 줄이 장력과 탄성도가 엄청 강하기

때문에 실제 하프연주자들의 손가락 마디가 여느 운동선수마냥 굵고 단단하다고 한다.

 

또, 연주를 하는 방법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손으로만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페달을 함께 사용해서

곡을 연줄할 때 손보다 발이 바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또, 기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주법이 있는데, 이게 기타를 연주해본 사람을 알겠지만

기타도 줄은 운지 한 상태에서 그 힘을 유지하면서 손 모양을 바꾸고 리듬에 맞는 주법을 연주하는 것이

초보자 입장에서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기타 입문자들이 초반에 많이들 포기하곤 하는데

하프 같은 경우는 손과 동시에 발도 사용하고 기타보다도 훨씬 잡기가 힘든 줄 때문에

정말 쉽지 않은 악기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말 '유재석'의 도전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프 가격


하프라는 악기는 상당히 고가라고 알려져있는데, 이 때문에 '악기만 갖고 있어도 대학에 들어간다'라는 말까지 있다.

 

실제로 중고차 한대 값부터 웬만한 집 값까지 상당히 고가의 악기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 연습용 악기로 대략 100만원정도의 가격에

전공 악기로 가면 몇백만원에서 몇천만 원은 기본이며, 실제로 그보다 비싼 악기를 쓰는 전공생들도 허다하다고 한다.

 

한 번쯤은 들어봤던 친숙 하지만 친숙하지 않은 악기인 '하프' 연주에 도전한 '유재석'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 방송에서 '유르페우스의 안전을 위해 소속사 대표가 미리 배워봤다'라는 내용과 함께 

'김태호 PD'가 하프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겨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실제로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깜짝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김태호 PD'의 하프 연주가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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