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2020그래미 특집 1탄!]“방탄소년단” 참석한 [그래미 어워드]가 세계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이유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1.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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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참석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가수 최초 그래미 공연

 


오늘은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시상식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에서 음악 산업의 탁월한 업적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미국이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위상과 권위가 높은 대중음악 시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미는 '축음기'란 뜻의 Gramphone에서 비롯된 말이며 트로피 역시 축음기 모양인데

초기에는 그라모폰상 (Gramophone Award)라고 불렀다고 한다.

 

축음기에서 이름을 따온 이유는

대중음악의 시작과 발전이 축음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원래 미국 음악 산업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예술가들을 축하하고

산업 전반으로 진흥과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1959년에 시작되어 2020년까지 총 62회의 시상식을 열었고,

수여된 트로피 개수만 8,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해에 가장 뛰어나고 성공적이었던 음악을 투표해 시상을 하고

보통 이전해 10월부터 당해 9월까지 발매된 음반들이 자격을 부여받고 

후보자 명단은 12월에 공개, 시상식은 2월 초에 열리는 편이다.

 

(2020년부터 기준이 9월 30일에서 8월 31일로 바뀌며 시상식 또한 1월로 앞당겨진다고 한다.)

 

시상하는 상이 약 105개가량 정도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은 시상식 직전 수상자가 공개되는 식이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작 선정 과정과 심사위원은??


미국의 NARAS(미국 녹음 예술 기술협회)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데 

이 협회의 회원들은 현직 음반 기획자부터 방송국 PD, DJ까지 미국 대중 음악계의 현업 종사자들이다.

 

약 13,000명의 심사위원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사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2019년 '방탄소년단'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고 '방시혁'은 전문가 회원으로 외촉 되었다.

 

수상작 선정까지 5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 각 음악 레이블은 소속 아티스트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길 원하면

아티스트의 음반과 트랙을 그래미에 제출해야 한다.

 

● 제출된 음반들을 바탕으로 150여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장르를 배분하고

알맞은 장르들이 각각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분류한다.

 

NARAS회원들이 자신들의 전문 장르에서 최대 15개 카테고리까지 1차적으로 투표를 하게 되고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에는 모든 회원 투표)

 

● 1차 투표를 바탕으로 그래미 측에서 마지막 선별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최종 후보가 선별되고 일반적으로 12월 초에 공개된다.

 

● 후보가 공개되면 NARAS회원들은 전문 장르에서 최대 15개 카테고리에 투표 가능하며

이후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음반이 수상으로 이어진다.

 



 

 

그래미 주요 수상 4부문

 

 


 

그래미 어워드의 가장 중요한 본상(제너럴 필드) 4 부문


그래미의 경우 앞서 설명했듯 105개 정도의 시상 부문이 있는데,

그중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 신인상) 이 4부 문의 상을

제너럴 필드(본상)이라고 칭하며 이 상의 수상자가 가장 큰 이슈가 된다.

 

각 필드당 5명의 후보가 올랐지만 2019년부터 8명의 후보가 올라간다고 한다.

 

 

올해의 앨범상 (Album of the Year)

그래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본상 4개의 부문중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인만큼

항상 수상 결과와 관련된 논란이 많이 일어나곤 한다.

 

시상식 가장 마지막에 발표되며 앨범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상이 주어진다.

 

 

2017 Album of the Year for Adele

 

 

올해의 레코드상 (Record fo the Year)

곡에 크레딧을 올린 송라이터를 제외한 모든(아티스트, 프로듀서, 엔지니어)에게 상이 주어진다.

 

녹음, 편곡, 믹싱 등을 포함한 곡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상이라고 볼 수 있다.

 

 

 

2018 Record of the Year for Bruno Mars

 

 

 

올해의 노래상 (Song of the Year)

곡의 송라이터(작사/작곡)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앞서 소개한 레코드상과는 달리 곡의 멜로디와 가사를 중요하게 판단하게 되는데

그렇기에 아티스트가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곡을 불렀어도 작사나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한다.

 

 

2015 Song of the Year for Sam Smith

 

 

최고의 신인상 (Best New Artist)

그 해 최고의 신인, 혹은 데뷔 기간이 지났음에도 신인에 속할만한 뮤지션이 노미네이트 되며,

제너럴 필드 4부 문중 가장 기준이 변동하는 상이다.

 

그래서 그 해에 여러 가지 사유로 성적과 인지도를 올린 신인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등이 있다.

 

신인상이라고 하면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수상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다른 상들과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상이기도 하다.

 

 

2019 Best New Artist for Dua Lipa

 


 

 

 

 

장르 필드??


제너럴 필드 4 부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르 필드이다.

그해 최고의 레코드를 본상에 수여한다면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에 비견될만한

음반들이 각 장르내에서 수상하게 된다.

 

특징은 상 이름 끝이 Song과 Performance로 분류되는데

그래미를 몇 번 시청해본 사람들은 아주 익숙하지만 헷갈리기가 쉬운데

 

Song은 송라이터에게 Performance는 곡을 부른 아티스트에게 가는 상이다.

 

장르 필드의 수상 부문으로는

 

■ 팝(POP)

댄스/일렉트로닉, 신스 등이 사용되지 않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앨범들이 심사 대상으로

주로 재즈 보컬 앨범이 후보에 오르기도 한다.

 

■ 알앤비 (R&B)

전통 알앤비 앨범이 심사 대상이라고 한다.

 

■ 힙합 (Rap Ssong)

랩과 보컬이 함께 들어간 트랙들이 심사 대상

 

이외에

 

■ 컨트리 (Country)

■ 일렉트로닉

■ 락

■ 얼터너터브

■재즈

■가스펠

 

장르들이 있다.


 

 

특별 공로상


▲ 그래미 공로상

 

음악 분야에서 경력 동안 공연 이외에 중요한 공헌을 한 개인들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대표적으로 음악 유통의 혁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스티브 잡스'가 수상 한 바 있다.

 

 

 

 

 

 

▲ 평생 공로상

레코딩 분야에 뛰어난 가치와 창조적인 공헌을 일생 동안 기여한 퍼포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래미가 퍼포머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레전드상

그래미 레전드상은 음악의 지속적인 기여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아레사 프랭클린, 빌리 조엘, 퀸시 존스, 마이클 잭슨,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이 있다.

 



항상 많은 논란이 있는 시상식이지만

음악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그래미 어워드'

 

그래미의 수상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은

다음에 한번 제대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년 연속 그래미에 참석했지만

아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방탄소년단이 2021년에는 꼭 

노미네이트 되어 수상까지 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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