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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파월 연설 앞두고 하락…기술주·반도체주 약세

오늘의 경제뉴스

by BiZ매거진 2024. 8.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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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연설을 하루 앞두고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고,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주요 지수 현황

  • 나스닥 종합지수: 1.67% 하락하여 17,619.35로 마감
  • S&P 500 지수: 0.89% 하락하여 4,570.64로 거래 종료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43% 하락하여 34,712.78로 마감
  • 러셀 2000 지수: 1.02% 하락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81% 상승한 17.5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65를 넘어섰던 VIX는 현재 장기 평균인 20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장의 급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파월 연설과 연준의 금리 정책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신중한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술주 및 반도체주 약세

'매그니피션트 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5.65%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3.7% 떨어졌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메타 역시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AMD, 인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와 국제유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개선된 반면, 제조업 PMI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했으며, 7월 기존 주택 판매건수는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46% 상승한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가격도 소폭 상승하여 77.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결론

이번 주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따라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정책에 대한 신호를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된 상황입니다. 향후 몇 주간 글로벌 증시는 연준의 정책 기조와 경제 지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블로그 글은 미국 증시의 최신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를 고려하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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