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국내)음악 이야기

아이유를 방패막으로 볼빨간사춘기가 음원 사재기를 했다고?? 또 거론되는 영탁, 송하예 사재기 논란

MODA패션 2020. 4.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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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음원사재기?


아... 오늘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의 탈퇴 소식 글을 쓰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요

또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어안이 벙벙한 상황입니다.

 

바로 '볼빨간사춘기'가 음원 사재기를 했다는 소식인데요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오늘(8일) 오전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근태 후보의 주장은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에서 불법 해킹을 통해 일반인들의 ID를 확보한 후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인데요

 

차트 조작에 사용된 계정이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달하며 

조작에 가담된 다음 및 멜론 아이디 명단을 확보했고

컴퓨터가 모바일 기기처럼 인식되도록 만들어

음원을 재생하고 다운로드 했으며, 대상은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광범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해 크레이티버 측이 방패막이로 

아이유를 이용했다는것인데요

 

정말 뜬금없죠??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김근태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조작 행위를 감추기 위해 멜론 소속 가수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방식으로 조작했다고 합니다.

 

또, 아이유가 휴식기에 가끔씩 음원 차트에 오르거나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은

이런 이유라는 것인데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김근태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조작이 확인된 가수는 10팀인데요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하는 볼빨간사춘기입니다.

 

일단 소속사 소파르뮤직은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고 크레이티버라는 회사 자체를 모른다"라고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련 가수들의 실명이 언급되자 각 소속사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구요


<영탁, 송하예는 또???>

 

또 사재기??

 

 

영탁과 송하예는 앞서 수차례 음원 차트 순위 조작 의혹에 휩싸여왔죠

 

영탁은 '미스터 트롯' 출연 이후 발매한 '니가 거기서 왜 나와'를 스트리밍 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영탁은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며 해명을 했죠

 

또 소속사 역시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재차 부인했습니다.

 

송하예 역시 음원 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요

블락비 멤버 박경이 송하예를 비롯한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공개한 음원 사재기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여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송하예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도 없고

지금까지 송하예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은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확실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이번에 거론된 공원소녀 소속사 키위미디어 관계자는

"공원소녀는 데뷔 뒤 차트 100위권 내 진입한 적 조차 없다"라며

"넉넉지 않은 회사 형편으로 사재기나 차트 조작은 시도조차 할 수 없다"라고 당황해하기도 했습니다.

 

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음원 차트 조작은 정말 사라져야 하는 심각한 일이죠

국내 음악 산업에 큰 해를 끼치는 문제인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정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고

음원 사재기로 지목된 가수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정작 중요한 문제들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 정확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

모든 것이 의혹이고 논란이며

정황이죠

 

하루빨리 음원 차트 조작에 대한 확실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음원 차트 조작을 고발하고자 기자회견을 열고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일 수 있지만

무언가 이슈를 위해 애꿎은 뮤지션들을 희생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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