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방탄소년단'이 1등했던 빌보드 차트(Billboard) 제대로 알고 보자!!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2.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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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음원 차트


"싸이(PSY)"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입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해진 '빌보드 차트'

 

오랜 역사와 신뢰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차트 '빌보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빌보드'의 역사


<빌보드>의 역사는 1984년에서 시작된다. 당시 전단지 업계로 시작을 해서 이후 옥외 광고판 소비자에게

야외 오락 뉴스 (서커스, 카니발, 놀이공원, 라이브 공연)들을 전하기 시작하며 확장해 나갔다.

 

첫 음악 관련 보도는 1913년 소극장에서 출간한 빌보드 시트 뮤직 베스트셀러 & 탑 송이었다.

 

이후 1930년대 주그박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음악 차트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팝, R&B, 컨트리 음악으로 세 장르 부문으로 나눠 발표했다.

 

(The Billboard)라는 제목의 1963년에 처음으로 음악 관련 팝 음반 인기 순위표를 출간했으며

이후 거듭 발전을 해오며 현재 빌보드 차트는 100개가 넘는 부문에 걸쳐 매주 업데이트되고 있다.

 

음악 순위 관련 차트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공신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전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에 있는 차트이자, 전 세계 수많은 뮤지션들의 목표가 되어 버렸다.

 

또, 빌보드 차트에는 싱글 차트인 '빌보드 Hot100'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외에도 많은 서브 차트들이 존재하는데

메인 차트인 'Hot100'과 '빌보드 200' 외의 차트들은 메인 차트에 비해 파급력이나 규모 면에서 현저하게 떨어진다.


 


 

방탄소년단 뉴스 캡쳐


 

싱글차트 - 빌보드 Hot 100


'Hot 100' 차트는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플레이 횟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하여

싱글의 성적을 집계하는 메인 차트다. 몇 년 전까지는 싱글 음반 판매량을 순위에 반영했지만

CD음반 시장의 축소와 몇몇 해외 가수의 CD판매량 조작 사건 때문에 이제는 순위 반영에서 제외되었다.

 

가장 메인이 되는 차트로 그 만큼의 화제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세계 각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유명 가수들이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가수들의 활약도 빛나는데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로 7주 동안 2위에 진입하였고

'방탄소년단'은 최고기록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 세계 엄청난 뮤지션들과 경쟁해서 저 정도 순위를 기록한 것은 정말 엄청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빌보드 Hot 100'차트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리면 4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앨범 차트 - 빌보드 200


'빌보드 200'은 모든 장르의 앨범 판매량을 총집 계하는 차트로, 역시 메인 차트에 해당한다.

 

2000년대 이후 음반 시장이 굉장히 위축된 관계로 중요성이 약화되기도 했는데,

이에 '비욘세'는 싱글 위주로 돌아가는 음반 시장에 반기를 들고자 아무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앨범 발매를 하기도 했다.

 

'Hot 100' 차트가 싱글의 인기를 평가한다면 '빌보드 200'은 앨범의 인기를 평가하는데

기존에 음반 판매량만을 집계 기준으로 삼았지만, 현재 변화하는 음악 산업에 맞춰

스트리밍 1500회와 다운로드 10회를 음반 1장을 판매한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뮤지션 중에서는 2009년 '보아'가 첫 미국 정규앨범 <BoA>로 127위에 올라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한 기록이 있다.

 

이후 2014년에 2NE1이 2집 <CRUSH>로 61위, 같은 해 EXO가 <OVERDOSE>로 95위에 입성했다.

 

'빌보드 200' 차트의 엄청난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이 빠질 수가 없는데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107위, 두 번째 정규앨범 <WINGS>은 26위로 진입해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울 세운 동시에 '빌보드 200' 3개 앨범 연속 진입 기록과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7년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7위에 진입해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이자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기록들을 갈아치웠고, 한국 가수 최초로 7개 앨범이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결국 1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음반이 1위에 오른 건 12년 만인데,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오늘은 '빌보드 차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빌보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수상 기록들을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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