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BTS)컴백을 기다리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가 대단한 이유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2.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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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월 21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대단한 기록들을 만들어갈지 기대되는데

 

그래서 과거 '방탄'이 빌보드 1위를 달성했을 때를

생각하며 그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 2월 21일 컴백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다.

 

국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더 주목을 받아

'싸이(PSY)' 이후 가장 성공한 K-POP 가수인 'BTS'

 

벌써 데뷔 8년 차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와 뮤직비디오가 재생된 한국 가수이다.

 

이제는 당당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뮤지션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하고,

메인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등 엄청난 성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BTS'의 음악이 세계적으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유튜브와 SNS


예전에는 K-POP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직접 해외로 가서 활동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현재는 유튜브와 SNS로 인해서 훨씬 더 접근이 쉬워진 것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바로 그랬다.

 

유튜브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파되었고 역대급 기록들을 만들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은 기획사들도 유튜브와 SNS을 필수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바로 여기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의 선견지명이 드러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내 아이돌 그룹들은 결성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팬덤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방시혁'의 경우 '트위터'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바로 이 부분이 제대로 먹혀들었는데,

지금까지도 '방탄'의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무대 뒤 사진, 영상과 함께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나 역시 팔로우를 하고 있는데, 정말 계속 계속 사진이나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었다.)

 

때문에, 해외 사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국외로 팬층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는 팬덤을 통해

재상산 되고 강화되면서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데

그 예로, 멤버들의 한국어 가사와 인터뷰를 번역해 다시 팬 커뮤니티와 유튜브로 유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버 영상과 리액션 영상 등등 '유튜브'로 'BTS'를 접한 팬들이

다시 '유튜브'로 재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유튜브' 재생 수와 투표수 등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은 '방시혁'의 예측과

항상 팬들과 소통하고 그 소중함을 알고 있는'BTS'였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타임스스퀘어 무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솔직한 가사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과 가사들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진부한 '사랑 이야기'가 없다.

 

다른 국내 보이그룹들의 노래들을 보면 대부분이 여심을 자극하는 고백 노래나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방탄'은 그러지 않았다. (물론 연애에 대한 노래도 많다.)

 

하지만 사회 문제를 담은 가사들이 많았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기 세대의 고민을 가사로 썼다. 가사의 내용은 진실되고 솔직했었고 

때문에 '지쳤을 때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힘이 났다'

'살아가는 데 동기부여가 됐다'며 팬이 된 계기를 밝히는 이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음악 듣는걸 정말 좋아하지만 그걸로 동기부여나 힘을 얻어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는데

'방탄소년단'의 '낙원'을 듣고 오랜만에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가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기존의 많은 아이돌 그룹들도 사회 비판적인 노래를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방탄'의 음악이 유독 주목을 받는 데는 멤버들이 처음부터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해왔기 때문에

좀 더 솔직하고 진솔한 음악이 되지 않았나 하는 해석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K-POP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음악'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방탄소년단'은 그 정반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함으로써 '싱어송라이터'라는 정체성이

노래와 퍼포먼스가 진짜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BTS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모습


 

'BTS'는 애초에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만든 그룹이 아니었다.

 

외국인 멤버도 없을뿐더러, 영어로 자유롭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멤버도 'RM(랩몬스터)'한 명뿐이다.

 

그런데도 멤버들은 긴장하는 대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아무렇지 않게

자기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모습들은 이전까지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이전에 북미에 진출했던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 그룹들은 촘촘한 설정과

철저하게 캐릭터 연기를 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방탄소년단'은 그냥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강했다.

 

영어를 못하지만 경직돼 있지 않은 모습과 멤버 개개인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 등이 어우러져

미국 10대 팬들에게 더 편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그룹으로 인식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과 진실되고 공감되는 음악, 항상 엄청난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쏟아붓는 퍼포먼스들이

어우러져 많은 해외 팬들이 귀와 마음을 였었던 것이다.

 

또한, 미국의 10대들을 주축으로 이제는 다양한 음악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느낌이다.

 

영어가 아닌 음악과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데

최근 영화 '기생충' 역시 90년이 넘는 오스카 시상식의 역사를 뒤바꾸는 기록들을 보면 더욱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다.


 


오는 21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BTS'가

이번에는 또 어떤 음악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지

 

또 어떤 행보들을 이어나갈지

너무 기대가 되며 

하루빨리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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