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국내)음악 이야기

문체부와 경찰청 음원사재기 제재 기준 만든다!! 음원 사재기의 최근 소식과 근황!!

리치리치프로젝트 2020. 3.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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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캡쳐


지난해 11월 (블락비)'박경'이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을

공개 저격하면서 합리적인 의심만 가지고 있던 

가수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었죠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뚜렷한 결과도 없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공개된 것이 거의 없는데요

 


 

<음원 사재기??>

 

음원 사재기는 음원사이트 내 차트 순위를 조작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조작하려는 음원을

수백 대의 공기계 휴대폰, 음원 사이트 가계정 및

불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스트리밍'을 돌려서

 

음악 순위 목록 및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 등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박경, 경찰 조사는 아직??>

 

 

박경 사진 캡쳐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블락비의 '박경'이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한 차례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YTN Star에서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조사와 관련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세부 진행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

라고 전했는데요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경찰 조사 전이다. 조사를 받게 되면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경'은 1월 예정된 군대 입대까지 미루며 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 사항이 없는 셈입니다.

 

'박경'이 트위터에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한 이후

'마미손'은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듯한 곡을 발표하며

2019년 말 가요계의 최대 화제로 떠올랐고

 

'방탄소년단', '강민경', '헤이즈', '아이유', '볼 빨간 사춘기' 등등

많은 가수들이 공식적으로 사재기와 관련된 발언을 계속하며

'박경'의 저격에 힘을 실었는데요

 

그에 반해 아직까지 조사에 속도가 붙지 못하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재기의 원인은 음원차트??>

 

201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음원 사재기 논란은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에 나섰지만,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사재기 유무를 판단하고 결론 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음원차트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국내 소비자들이 차트 중심으로 음원을 소비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기 때문에 음원 차트의 역할이 크다는 의견인데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원 스트리밍 및 기타 디지털 음원 이용자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주 이용방식은 

'그때그때 듣고 싶은 곡이나 앨범을 직접 검색해서 감상'

이 비율이 75.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비해 '실시간 차트에서 듣고 싶은 곡이나 앨범을 선택해서 감상'하는 비중은

58.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컨텐츠진흥원 캡쳐

이 같은 차트 중심 음원 소비 형태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로 보이고

소비자들의 음원 스트리밍 방식이

차트에서 취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국내에서도 차트를 메인 화면에 띄우지 않은

음원 사이트들이 등장했는데요

 

SK텔레콤 '플로'와 네이버의 '바이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메인으로 스트리밍을 하는 (앱) 사이트가

'바이브'인데요 

 

차트가 없는 건 아니지만 페이지를 넘겨

이용자가 굳이 찾아 들어가야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국내 진출을 염원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분명히 음악을 듣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죠

 


 

<문체부가 드디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상반기 중에

사재기 제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 적극적으로 자세를 취하며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재기 판단 기준과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민관합동 캠페인 등을 통한 인식개선에 나선다고 합니다.

 

한 동안 검찰 조사도 진행이 안되고 있고

문체부에서도 소식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이네요

 

문화체육관광부 업무계획 캡쳐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도 상황도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

의심만 계속해서 커져가는 실정이죠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분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등 너무 많은 곳에서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대중들은 이런 불공정한 상황들에 노이로제가 걸려

이번 기회에 논란만 가속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를 철저하게 조사해

확실한 결과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하루빨리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들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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