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보컬 이야기

[YM보컬스튜디오]노래 잘하고 싶으면 '목소리'부터 제대로 쓰자

MODA패션 2020. 2.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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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내용은 바로 <노래 잘하는 법>입니다.

시리즈로 계속해서 많은 내용들을 알려드릴 텐데요!

 

제가 보컬로서 공연을 하고 오랜 기간 공부해 왔던 내용들로 

여려 분들께 쉽고 정확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슨상담 문의: 010 6569 5961

 

 


 

요즘은 '일반인'이라도 다들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전보다 양질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좋은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며,

이제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홈레코딩'을 통해 커버 영상을 제작해서 공유한다던지

엠프를 대여, 혹은 구매해서 버스킹 활동 등등 예전에는 '일반인'이 하기 힘들었던 

노래를 부르는 활동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넘어서 굳이 가수가 아니더라도

열심히 준비해서 개인의 여건이 가능하다면 앨범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노래를 더 잘하고 싶은 분들께 앞서 언급했듯

제가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스에 대한 이해

 

 

 


 

 

노래를 배우기에 앞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은 '기타'가 악기입니다. 피아노, 드럼, 현악기, 관악기 역시 마찬가지죠

하지만, 노래를 하는 사람은 'voice' 보이스, 즉 목소리가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도구이자 악기입니다.

 

노래를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멋진 소리를 자연스럽게 낼 수 있는 가수와 일반인들도 있겠지만,

보컬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 보다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음색을 유지하면서 좋지 않은 습관들을 개선해 나가고, 

혹여 잘못된 발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보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가 다이어트나 벌크업을 위해 헬스장에 가서 무턱대고 운동을 한다고 해도

물론 효과는 있겠지만, 다이어트, 벌크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겠죠?

당연히 부상으로부터 더 안전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PT가 있는 것이고 레슨이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나 시간, 개인의 여건으로 인해서 따로 시간과 돈을 들이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TIP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창의 과정

 

 


 

 

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과정


모든 악기는 세 가지의 공통 요소 (발생 - 진동 - 공명)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소리'라는 악기를 사용하는데, 

목소리 역시

(폐에서 나온 호흡에 의해 힘을 받아, 성대를 움직이게 해서 만들어진 목소리를 목, 입, 코의 공간에 의해

증폭되어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여기서 '폐' 호흡(발생) → '성대'(진동) → '목', '입', '코'(공명)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제, 저 3가지의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호흡(발생)

 

공기는 노래하는 데 있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이것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아주아주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근육들(폐, 횡격막, 늑골)을 기술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소리를 낼 때 안정적이지 않은 이유가 바로 '호흡 지탱'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식호흡을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과도한 근육 긴장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발성을 구사하기도 하죠

 

프로의 자리에 있는 많은 가수들도 매일매일 호흡 연습을 할 정도로

호흡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호흡은 '음정'. '목소리의 음질', '음을 길게 유지하는 힘', '음역대', '강약 표현' 등 

노래의 표현력에 상당히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학원이나 레슨에서도 노래를 배우는 초기에 항상 강조를 하고 먼저 배우는 이유입니다.


 

▶ 소리의 생성 (진동)

 

 

 

우리의 몸에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성대'는 '후두'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골과 인대, 그리고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말 또는 노래를 하려는 생각이 전달된 뇌신경이 연골을 닫는 근육을 움직여서

성대가 닫히게 되는데, 이때 닫힌 성대가 공기의 저항을 받게 되고,

가장 기초적인 톤 (허밍)이 만들어집니다.

 

흔히들 목젖이라고 부르는 목의 전면에 있는 작은 돌기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보고 소리를 내보면

손가락으로 진동의 느낌을 받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성대가 있는 위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노래 연습을 길게 하거나 노래방에서 장시간 높은 노래를 크게 부르고 나면

'아... 오늘은 연습을 열심히 했어! 하얗게 불태워 버렸어!'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의 '성대'는 휴식이 필요할 때나 혹은, 붓거나 상처가 나거나, 아프다고 해서

알려 줄 수 있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목에 통증을 느끼죠?

그것은 성대 자체가 아닌 주변 조직의 염증이나 감염,

잘못된 발성으로부터 오는 성대 주변 근육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대를 정말 소중히 다루고 몸의 신호를 민감하게 살펴서

좋은 음색을 잃어버리거나 목이 쉬는 일은

절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서 병원을 찾아가게 되면,

대부분 후두염 진단을 받을 텐데요, 이 경우 절때 노래를 하면 안 됩니다.

 

후두염 상태에서 무리하게 목소리를 사용할 경우

'성대결절'과 같은 극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공명

 

우리의 성대 진동에 의해 생성된 가장 기초적인 소리는 (목, 입, 코)

공명 공간에서 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소리의 질도 향상이 됩니다.

 

이 공명은 소리를 풍성하게 해 주며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

적당히 높은 음정으로 허밍(입을 닫고 흠~ 또는, 험~)을 편안하게 하면서 소리의 울림을 느껴보면

입술이나 경구개(딱딱한 입천장), 볼과 광대뼈 등에서 일어나는 진동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것을 '공명'이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목소리가 잘 공명되고 있다면, 목이 간지럽거나 조이는 압박감, 불필요한 힘에 의해서 생기는 통증 없이

편안하게 소리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가창의 과정에서의 기본 요소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해당 내용들을 더 깊고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목소리로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제가 소개해드리는 내용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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