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보컬 이야기

[YM보컬스튜디오]고음발성?? '복식호흡' 제대로 알고 쓰자!

MODA패션 2020. 2.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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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한 '호흡'입니다!

 

노래 잘하는 법에 대한 다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usic-up.tistory.com/41

 

노래 잘하는 법1탄!!] '보컬' 목소리 라는 악기 제대로 알고 쓰자 !!

오늘 다룰 내용은 바로 <노래 잘하는 법>입니다. 시리즈로 계속해서 많은 내용들을 알려드릴 텐데요! 제가 보컬로서 공연을 하고 오랜 기간 공부해 왔던 내용들로 여려 분들께 쉽고 정확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

music-up.tistory.com

레슨 상담 문의: 01025135961

 

 

 

 

※호흡하는 방법


저번 시간에 말씀드렸듯 우리의 목소리는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악기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https://youtu.be/Po6DkLKPfig?si=1l3CmlynAaAe7Kqf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숨쉬기'활동을 노래를 잘하기 위해 이제부터 특별히 훈련을 해야 하는데요

 

제가 오늘 알려드릴 이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긴 프레이즈를 비롯 고음과 저음 그리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데 컨트롤을 

잘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로는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식상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좋은 자세는 폐의 용량을 극대화시켜주며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자세는

노래를 부르기에 효과적이지 않은 자세일 수 있는데요

 

좋은 자세는 어깨가 뒤로 젖혀있다거나, 가슴이 내려와 있지 않고 몸이 직선으로 정렬되어 있는 자세입니다.


좋으자세와 나쁜자세 'illust ac'

 

 


 

거울을 보며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고 난 후, 우리는 노래하는 호흡을 배워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생존을 위해서 필연적으로 호흡을 하고 있던 우리가

새로운 호흡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만

 

노래에 있어서 우리는 편안하고 깊은 호흡, 즉 몸의 긴장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호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간단하게 체크해보는 효과적인 호흡 방법


 

1. 편안하게 바른 자세로 선다. (몸이 직선으로 정렬되도록)

 

2. 허리의 둘레를 확장시키면서 숨을 들이마시도록 해본다.

(불필요한 긴장감으로 어깨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

3. 복부를 비교적 단단하게 유지하며 숨을 내쉰다.

 

4. 숨을 내쉬면서 소리를 내는 동안에 긴장감을 유지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에 폐에 공기를 과도하게 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폐에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려고 하면

소리를 내기도 전에 목과 턱 부위를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호흡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횡격막


횡격막은 신체 내부의 가슴과 복부를 나누는 근육을 말하는데요


횡격막 (msd 매뉴얼 캡쳐)

 

 

 


편안한 상태에서 횡격막은 약간 위쪽으로 솟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숨을 들이마시게 되면 횡격막은 좀 더 평평한

상태로 내려가게 되어 폐의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게 되고

공기가 빠르게 폐 안으로 몰려들어오게 되는 원리입니다.

 

숨을 내쉴 때에는 횡격막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가면서 숨을 내쉬게 되겠지요?

이것은 의식적으로 제어되는 것이 아니라, 늑골과 복부 근육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비효율적인 호흡법


▶ 가슴호흡법

 

호흡법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호흡법입니다.

 

공기를 들이마실 때 어깨와 가슴을 들어 올리며, 내쉴 때 어깨와 가슴을 내리는 방식의 호흡인데요

 

이 방법은 공기를 매우 빠르게 들어왔다가 나가게 하는 호흡 방식이라 노래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깊은 호흡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마시고 빠르게 뱉는 '가슴호흡'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하면서도 계속 가슴과 어깨가 들리는 호흡을 유지하게 되면 

몸에 쓸데없는 긴장을 초래하여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이 조여지면서 자유롭게 노래할 수 없게 되고

과도하게 허스키하거나 억지스러운 소리, 음정이 맞지 않은 소리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노래하는 호흡 연습


그렇다면 올바른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적절한 복부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1. 자세를 곧게 하고 바닥에 눕는다.

 

2. 자연스러운 호흡의 과정을 집중해서 느껴보자 

( 숨을 들이마시면 복부 근육이 올라가서 배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고, 내쉴 때에는 다시 복부 안쪽으로 움직인다.)

 

3. 두 손을 복부 위에 올려놓고 자연스럽게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을 느껴본다

 

4. 일어나서 누웠을 때와 같은 느낌인지 확인해본다.


 

처음에는 누워서 호흡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이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복부 근육을 이완시켜 충분한 호흡을 마시지 못할 경우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여 호흡을 해보면 복부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기가 쉽습니다.

 

 

 

호흡량 늘리기


호흡량을 늘리고 호흡을 지탱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법입니다.

 

들숨(들이마실 때): 5초 동안 조금씩 숨을 들이마신다.

( 복부 아랫부분과 옆구리 등 쪽이 확장되는 느낌을 가지면서 들이마시도록 한다.)

 

날숨(내쉴 때): 10초 동안 '스', 또는 '후' 소리를 1초에 2번씩 반복하며 숨을 내쉰다.

 

 

이 과정을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들숨(들이마실 때): 5초 동안 숨을 조금씩 들이마신다.

 

날숨(내쉴 때): 10초 동안 실제 지속되는 '스' 또는 '후' 소리를 내며 숨을 내쉰다.

 

 

 

이 과정까지 익숙해지면 마지막 단계로 간다.

 

들숨: 역시 5초 동안 숨을 조금씩 들이마신다.

 

날숨: 10초 동안 편안한 음정으로 '아~' 하고 길게 소리를 낸다.

앞서 '스' 또는 '후'와 같은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런 방법들이 익숙해지면 숨을 들이마시는 시간을 점점 단축하고 내쉬는 시간을 늘려보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서 연습해보면 노래할 때와 말할 때 소리가 훨씬 편안하고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노래하는 호흡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노래에 필요한 테크닉 중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연습하는데 재미도 없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당장 보이기 힘들며,

하루에도 수천 수만번하는 게 호흡이기 때문에

따로 훈련을 하는게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운동을 생각해봐도 이런 신체의 기술과 기량을 계속 훈련하고 발전시켜야 

그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처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단순한 예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의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 운동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와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노래하는 사람은 보통사람보다 비교적 전문적으로 호흡을 사용하는 방법을 훈련해야 합니다.

 

더욱이 호흡을 조절하는 방법과 목소리의 음질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호흡은 연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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